현실세계에서 잘살고 있다가

1년 후. 또 여기로 떨어졌네? 지긋지긋하다.

윤은 루치를 또 만날까 봐 두려웠음. 허나 다행히 이때 윤은 루치를 만나지 않았다. 아니 못 만났음. 트립하면서 하늘에서 떨어진 윤을 어떤 젊은 금발 청년이 받아줌.

하필 떨어진 간판이 혁명군 기지였던 거임.

받아준 사람은 사보ㅇㅇ 사보는 그때 보초 서고 있었는데 뭔가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져서 음? 뭐지? 하는 느낌으로 드림주를 구해준 거임.

윤은 두려웠음. 루치와 세간의 말에 따르면 혁명군은 세계 제일의 범죄자 집단이라고 들었기에.

이런 불량배 소굴에 들어와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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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우주님

W. 우주님

윤은 절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루치가 조금 그리워졌음. 정말 루치의 말대로, 그의 품이 안전할 수도 있었어.

이 세계에 올 때마다 아무것도 못하고 나약해 빠진 자신의 모습에 윤은 진절머리가 났음. 당연함 원피스 세계에 트립하는 동안 루치가 싸고 돌았고 언제나 그의 보호 하에 지내왔기 때문에. 해적이랑 열매 능력자가 판치는 세계, 물리적인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그 예전에 루치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 있었지만 그마저도 제지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