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루치는 종종 그 사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분이 든다.
애니에스로비에서 밀짚모자 일당에게 패배해 의식을 잃은 동안 드림주에 대한 꿈에 시달린 이후로 느끼는 아픈 머리를 부여잡으며 일어남.
한동안 잠잠해지더니 또 최근들어 존재하지도 않은 드림주에게 시달리기 시작한 거임
본인에게 불필요한 애정을 속삭이는 그 여자를 떠올린다.
나의 최고의 악몽.
꿈 속에서 얼마든지 그 목을 죄고 죽이고 해치워도 망령은 사라지지 않는다.
루치가 냉혈한 살인병기다 뭐다 해도 무성애자라는 느낌은 전혀 안들지! 얘가 게이나 헤남이든 애인은 없어도 일단 섹파는 있었을거같음
루치랑 스튜시도 딱 한번쯤 잠자리를 가져봤을듯
담날 아침 침대에서 스튜시가 “아직도 있는거지? 마음 속에 그 여자가.” 이럴거 같다
그때 스튜시는 루치 드림주의 존재는 1도 몰랐는데 눈치 빠른 스튜시님(+연륜과 경험) 루치랑 몸 섞을때 루치가 사랑하는 사람- 즉 드림주를 생각하고 있다는걸 알아챌듯
“의외인데? 자기힌테 그런 사람이 있다니.“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군."